2024. 06. 03. 세계여행 332일째. 키르기스스탄_카지사이(Kaji-Say) 2박3일 여행 - 1일 차
카라콜에서의 5박 6일 여행을 마무리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다음 이동한 장소는 카라콜에서 서쪽으로 약 115km정도 떨어져 있는
카지사이(Kaji-Say), 혹은 '카지세이'라 불리는 작은 도시입니다.
너무 좋았던 카라콜에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아침에 짐을 싸들고 터미널로 갑니다.
숙소 호스트라 시장터미널에 가면 '카지사이(카지세이)'로 가는 버스있다고 해서 갔더니
거기는 없고 다른 터미널로 가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찾아간 터미널은 이곳입니다.
[ 카라콜에서 카지사이(카지세이)가는 버스타는 곳 ]
https://maps.app.goo.gl/9XySjoNjWmgQ5WF37
Karakol Historical Museum · F9QR+PJP, Karakol, 키르기스스탄
★★★★★ · 박물관
www.google.com
정해진 버스시간은 없는거 같고, 사람이 모이면 출발하는 시스템입니다.
[카라콜 -> 카지사이(카지세이) 버스요금 & 소요시간 ]
버스 요금 - 250솜 (약 3,900원)
소요시간 - 약 3시간
가방 두개 차 뒤에 실어놓고 일단 근처 마트로 고고!!
걸어온다고 땀을 많이 빼서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점심으로 먹을 핫도그도 하나 샀어요.
아이스크림 - 25솜(약 390원)
치킨너겟 핫도그 - 99솜(약 1,500원)
정확하진 않지만 10시 40분쯤 카라콜에서 출발했어요.
차 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구경하면서 갑니다.
중간중간 도로 공사이기도 하고 비포장 도로가 많아서
계속 차가 덜컹덜컹합니다.
사실 네팔 포카라나 라오스 지방 도로에 비하면 양반지이요.
카지사이로 들어가는 메인도로 입구쪽에서 내려줍니다.
도착시간은 오후 1시 40분
거의 3시간 정도 걸린거 같아요.
[ 카지사이 마슈르카 내리는 곳 ]
https://maps.app.goo.gl/NQa5Qc7f5JEjAett7
42°09'54.4"N 77°10'00.4"E
www.google.com
숙소는 카지사이 초입에 있는 저렴한 숙소로 잡았어요.
숙소에 짐부터 던져놓고 마트 장보러 바로 나오는 길!!
구글 검색했더니 카지사이 안 쪽에 마트가 뜨더라구요.
숙소에서 마트가지 3km정도인데 구경이나 할겸 걸어가 봤어요.
이 날 비가오긴 했는데,
날씨 탓인지 거리엔 사람들이 거의 안보였어요.
정말 조용한 시골읍내 느낌이었어요.
카지사이 시내(?)에 다다르니 마트다워 보이는 곳이 있어서 일단 들어와 봤는데,
대체적으로 카라콜보다 조금 더 비쌌어요.
그리고 여기는 채소나 과일 파는 노점상이나 상점들이 안보였어요.
막상 눈에 안보이니까
카라콜에 있었을 때 과일도 많이 사먹고,
통닭구이도 여러번 사먹었어야 했는데..
이런 후회가 밀려오더라구요ㅠㅠ
숙소와서 제가 2박하면서 지낼동안 먹을 것들!!
아침 - 커리, 빵 몇개
점심 or 저녁 - 라면 2~3개씩
(천상 라면만 먹습니다ㅋㅋ)
숙소에 체리나무가 많이 있었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맘껏 따다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아니, 진짜 나무 하나에 체리가 엄청나게 많이 달리는데,
한국에서는 체리가 왜키 비싼거죠...
제가 여기 나무에 달린 체리를 보니까 무지막지하게 달리더라구요.
체리가 막 큼지막하거나 빨갛게 잘 익은건 아니지만 나름 맛있게 먹었어요.
한번 딱 따서먹고는 더 안 따먹음.
너무 많이 달려있으니 더 안 먹게 되는 심리ㅎㅎ
카지사이(Kaji Say)에서의 첫 날은 비가 계속 내렸던 관계로,
시내로 걸어가서 마트에서 장보고 일찍 숙소에 들어와서 쉬었어요.
다음날 여행을 위해!!
크리스트래블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