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25. 세계여행 171일째. 끄라비(Krabi) 10박 11일 여행 - 4일 차
2023년도는 크리비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냈어요.
한국이 아닌 곳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것은 처음이었는데요.
동남아는 더운 곳이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없을 줄 알았는데.
제가 있던 끄라비에서는 서양에서 온 여행객들로 거리는 활기가 넘치고,
현지 사람들은 나름의 방식으로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분위기였어요.
끄라비에서의 4일째가 되던 이 날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빈둥대기로 했어요.
숙소에 나와 근처 식당에서 아점을 했어요.
맛은 쏘쏘.
새우볶음밥 70바트(약 2,600원).
주변에 걷다보니 길거리 한켠에 노점살들이 줄지어 있었어요.
바나나 로띠부터 겟!
에그로띠로 먹었는데 완전 저렴하니 맛있었어요.
바나나 에그 로띠
30바트(약 1,100원).
앞에 테이블도 있어서 편하게 앉아서 3분 컷!
근처에 꼬치파는 곳이 있어서 꼬치도 3개 샀어요.
꼬치 3개
40바트(약 1,500원).
https://maps.app.goo.gl/GA2nzRAKDsvRs143A
ร้าน โรตีจะไหม · เลขที่ 7/1 หมู่ 2 หมู่บ้าน อ่าวนาง
★★★★★ · 음식점
www.google.com
노점들이 길게 있는 곳은 아니지만 싸게 먹기엔 좋았어요.
아오낭비치 쪽은 노점이 거의 없어서 아쉬웠었는데,
길에서 이런 노점거리를 만나니까 너무 반가웠어요ㅎㅎ
맞은편 길에는 의류파는 노점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아오낭비치의 저녁풍경입니다.
사람들은 해변을 따라 걷거나 해변에 앉아 쉬고 있어요.
저도 잠시 앉아서 바다보면서 쉬다가 한쪽에 쥐불놀이 같은 공연을 하길래 가봤어요.
많은 사람들이 불쇼를 보기 위해 모여있었어요.
그리고 신나는 EDM 사운드에 맞춰 화려한 불쇼가 시작됐어요.
감탄이 절로 나오는 아슬아슬하면서도 멋진 불쇼!!
불봉을 하늘 위로 높이 던졌다가 받는데,
이거 인정!!
한 번이라도 실수해서 다른 곳에 떨어지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
던지는 족족 다 받아내더라구요.
쇼의 막바지로 갈수록 더욱 화려해져요
사방으로 튀는 불꽃으로 관람객들 박수와 탄성이 터져 나왔어요.
공연이 끝나갈 때쯤에 아이들이 팁통을 들고서
관람객들 사이사이를 돌아다니면 팁을 받아요.
저는 잔돈이 없어서 팁을 못줬어요ㅠㅠ 진짜 잔돈 없었음.
며칠 지내보니까 불꽃공연은
매일 저녁마다(약 6시 이후) 아오낭비치 입구 쪽에서 하는 거 같았어요.
저녁에 꼭 한번 구경해보시길 추천드려요.
공연을 보고서 저녁먹으러 갔어요.
지나가다 보니 맛집느낌나는 허름한 로컬식당 발견!
서양분들 줄 서서 기다리길래 저도 일단 줄서서 기다렸어요.
구글평점 4.6!
https://maps.app.goo.gl/3ytdvPpcccKSPyv58
Kai Tuan · 459/2 4203, Ao Nang, Mueang Krabi District, Krabi 81000 태국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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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팟타이 시켰어요.
해물팟타이
가격은 80바트(약 3,000원)
두부가 들어간 팟타이였어요.
살짝 시큼한 맛이 나긴 했는데
양이 많아서 저녁 한 끼로 적당했어요.
메뉴표 사진을 못 찍었는데,
구글 리뷰에서 다른분들 올린 리뷰에서 볼 수 있어요 :)
끄라비에서의 4일 차 여행은 이렇게 별 거 없이 마무리했어요.
'트레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끄라비(Krabi) 여행 4일 차 비용 >
[ 식비 ] - 220바트(약 8,800원)
- 점심 (새우볶음밥) : 70바트 (약 2,600원)
- 바나나 에그로띠 : 30바트 (약 1,100원)
- 꼬치 3개 : 40바트 (약 1,500원)
- 해물팟타이 : 80바트 (약 3,000원)
[ 교통비 ] - 0바트 (약 0원)
- 도보이동
[ 숙박(도미토리) ] - 194바트 (약 7,200원)
- 도미토리 - 194바트(약 7,200원)
총 지출 = 414바트 (약 16,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