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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세계여행_카자흐스탄]알마티에서 케겐으로 카라콜 이동하는 방법(이동방법, 비용, 히치하이킹, 국경 운영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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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티에서 카라콜 이동하는 방법 (케겐으로 국경이동하기)

보통은 알마티(카자흐스탄)에서 비슈케크(키르기스스탄)으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대부분인데요.

키르기스스탄을 가시는 분들은 이식쿨호수 오른쪽에 위치한 카라콜(Karakol)이라는 도시로 여행을 가게 됩니다.

 

저는 '알마티->카라콜'로 다이렉트로 가는 경로를 선택했어요.

  • 합승택시 : 알마티 -> 케켄 [4,000텡게(약 12,500원)]
  • 히치하이킹_#1 : 케겐 -> 카르카라 (히치하이킹)
  • 히치하이킹_#2 : 카르카라 -> 국경(카자흐스칸) (히치하이킹)
  • 히치하이킹_#3 : 국경(키르기스스탄) -> 카라콜 [감사해서 3000솜(약48,000원) 드림] 

 

알마티에서 버스타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현지인에게 물어서 케겐으로 가는 합승택시 타는 곳을 물어보니 친절하게 무료로 태워주셨어요.

구글맵에서는 검색해도 안나오는 곳이었는데요. 

대충 위치는 아래와 같아요.

 

이곳으로 가면 합승택시가 쭉 정차해 있고 기사분들이 목적지를 외치면서 호객을 합니다.

 

합승택시(승합차)를 탔어요. 승객은 저빼고 현지인 4명.

알마티에서 케겐까지 가는 비용은 4000텡게(약 12,500원)

처음에는 비용이 올라서 5000텡게(약 15,500원) 달라고 하다가 

현지인 말로는 3000텡게(약 9,300원)인데 외국인들은 약간 덤탱이 있는거 같아요.

 

4000탱게로 이동 시작합니다.

 

1시간 반쯤 달리고 나서 바이세잇(Baiseit)이라는 곳에 한 번 정차를 했어요.

갓길에 차들이 쭉 세워져 있고, 사람들이 화장실도 다녀오고 과일도 사고, 먹을 것고 먹고 하는 곳이에요.

휴게소같은 느낌. 15분 정도 정차했고, 허리 좀 펴고 요깃거리를 사서 다시 탑승!

다시 케겐을 향해 쭉 달립니다.

길이 잘 되어 있고 차들이 많이 않아서 시속 140km로 달려요.

기사님은 핸드폰을 하면서 운전하기 때문에 안전벨트를 꼭 착용해야 해요.

케겐에 도착했어요.

오전 10:50분에 출발해서 오후 2:00에 도착했어요.

출발전에는 4시간 정도 걸린다 했는데, 3시간만에 도착했어요.

 

기사님이 케겐 시내에 내려줬고, 내려준 곳 주변에 택시기사님들이 여럿 보여요.

케겐에서 국경까지 택시비는  6000텡게(약 1,9000원)인데,

현지인한테 물어보니 5~6000텡게가 적정가격이 맞다고 합니다.

덤탱이 의심되기도 합니다.

 

저는 키르기스스탄 솜(som)으로 전부 환전해서 텡게가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히치하이킹을 염두하고 일단 국경방향으로 걸어갑니다.  

국경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케겐에서 국경까지는 약 26km이고, 걸어서 갈 경우 6시간 정도 걸려요.

큰 배낭19kg, 작은 배낭9kg. 무거워서 걸어서는 못갑니다.

국경 운영시간이 오후 6시까지라는 소리를 들어서 걸어서는 국경통과를 못해요.

반드시 택시를 타거나 히치하이킹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2km정도 걷고 나서 히치하이킹 성공했어요.

친절한 할아버지께서 가시는 곳까지 태워주셨어요.

도착한 곳은 카르카라(Karkara).

절반 정도 왔고, 국경까지 12km 남았어요.

 

카르카라에서 국경까지 가는 차량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30분에 1대 정도 지나가지 않나 싶었어요.

운 좋으면 10분에 1대.

늦어지면 안되기 때문에 쉬지 않고 걸어갑니다.

히치하이킹을 계속 시도한 끝에 운좋게 트럭기사분께서 태워주셨어요.

카르카라에서 국경까지 트럭타고 이동합니다. 

날씨가 갑자기 바껴서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가 추워졌어요.

 

국경에 도착!

도착시간은 오후 15:40.

국경 운영 종료시간이 17:00까지  였어요.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고 들었는데.. 큰일 날뻔 했음.

 

해당 경로로 이동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출입국 심사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었어요. 

카자흐스탄 국경검문소에서 가방 스캔으로 검사마치고 출국심사 진행.

 

차량의 경우 상당히 꼼꼼하게 검사를 해요.

탐지견도 있는데, 차량 내부, 차량내 짐검사, 보닛 열고 내부 검사.

밀수품, 마약류 같은건 절대 반입불가할 듯! 

 

카자흐스탄 입출국 심사대부터 걸어서 20m정도 걸어가면 키르기스탄 출입국 심사대가 있어요.

여기도 빠르게 입국심사 진행되었어요.

 

여기서부터 검문소 직원분들을 통해 택시를 부를 수 있다고 해요.

저는 히치하이킹을 생각하고 있어서 그냥 이동할 생각!!

 

그런데 때마침 만난 한국인 부부!!

타고오신 차량에 빈자리 하나가 있어서 흔쾌히 태워주셨어요.

너무 운이 좋았고 감사한 순간이었어요. 진심!

카르카라 국경 ->카라골로 이동!!

카라콜로 가는 차를 타고 오면서 느낀건

대부분의 길이 비포장 드로로 되어 있어서 걸어가기엔 쉽지 않다는 것과

지나가는 차량이 많이 없어서 히치하이킹 또한 어려울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도 간간히 지나가는 차량에 히치하이킹을 하게 된다면 현지인들이 흔쾌히 태워줍니다.

걷기엔 어려운 경로이다보니 히치하이킹 성공할 확인이 높은거 같아요.

 

국경에서 16:10분쯤 출발했고, 카라콜에 19:20분쯤 도착했어요.

소요시간은 약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국경에서 만나 카라콜까지 태워주신 한국인 부부님께 너무 감사해서

두분 식사비 하시라고 3000솜을 드렸어요.

무사히 도착해서 첫 키르기스스탄 음식을 먹었습니다. JMT !!

매콤하고 달달하니 한국인 입맛에 딱이었어요.

 

무작정 카르카라국경을 통해 넘어가겠다고 출발했지만

많은 분들의 친절과 도움을 통해 무사히 카라콜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도움을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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