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의 수도 예레반 여행 4일차인데요.
이 날은 예레벤에서 유명한 관광지인
'게하르트 수도원, 가르니 신전, 가르니 협곡'을 다녀왔어요.
사진이 많아서 이번 포스팅에는 '게하르트 수도원' 내용만 있어요.
메가몰 앞에서 '가르니, 게하르트'가는 266번 버스를 탔어요.
버스요금은 500드람(약 1,800원).
저는 '게하르트 수도원' 먼저 보고나서 '가르니신전'을 볼려고
종점까지 가서 내렸어요.
종점에 오니까 이미 도착한 버스가 한대가 있었어요.
올라가던 중에도 내려오는 동일한 버스를 2대 봤는데..
오후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오전에는 버스가 자주 있는 거 같더라구요.
'게하르트 수도원'까지는 걸어서 30분 가량 걸어가야 합니다.
택시도 있었는데, 경치도 구경할 겸 걸어서 이동했어요.
걷던 중에 현지분이 지나가다가 차로 태워주셔서 편하게 수도원에 도착!!
'게하르트수도원'에 올라왔어요.
유명 관광지라 그런지 관광객도 여럿 있더라구요.
입구에 영문 안내문이 있어서 대충 읽어보려고 노력하다가 포기ㅎㅎ
게하르트 수도원 입구에 들어섰을 때 보이는 모습니다.
이 수도원이 산등성이를 깎아서 수도원을 만들었다고 해요.
수도원 내부의 모습이에요.
내부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좀 오래된 수도원이구나'하는 생각만 들었고,
종교적으로 크게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크게 감흥이 없었어요.
이 곳 저 곳에 둘러보면서 처음 보습들만 기억해둘려고 사진으로 남겼어요.
수도원 뒤로 나오니 뒷길이 하나 있어서 한번 가봤어요.
사람들이 돌답을 어머어마하게 쌓아뒀더라구요.
저도 근처에 굴러다니는 돌하나를 주워서
비바람이 몰아쳐도 떨어지지 않을 장소에 올려두고 왔어요.
물론, 소원을 빌었지요.
'제발 제 주식 좀 떡상하게 해주십쇼~!'
입구 반대편에서 보이는 수도원의 모습이에요.
일부 보수공사가 진행중인 듯 보였어요.
공사로 인해 예쁜 수도원의 모습을 담지 못해 조금 아쉽긴 했어요.
수도원 쪽 한켠으로 암벽에 있는 동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어떤 용도로 만들어진 것인지 모르겠지만 동굴 내부의 모습이 신기했어요.
동굴 내부도 높게 만들어져 있고, 중간에 세워진 기둥들, 그리고 기둥에 새겨진 조각들
특히, 가장 신기했던게 동굴 내부에 구멍이 하나 있는데,
아래 쪽 수도원 내부가 보이더라구요.
수도원 내부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천정은 돔으로 동그한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빛이 들어와서 내부를 약간 비쳐주는 효과가 있어요.
그래도 핸드폰 후레시를 켜야 내부를 자세히 볼 수 있었어요.
구경을 대충 끝내고 다음 장소로 이동을 했어요.
이동하기 전에 기념사진도 하나 남겼어요.ㅎㅎ
구경마치고 밖으로 나왔어요.
볼게 많지는 않아요. 구경하다가 벤치에서 쉬다 보니 1시간 정도 걸린거 같아요.
수도원 입구쪽에는 상인들이 줄지어 기념품이랑 빵을 팔고 있어요.
구경한다고 기웃거리니 한번 먹어보라면 빵 한조각을 주셨어요.
근데, 이게 완전 존맛탱임. 가격을 물어보니 3000드람??이랬던거 같아요.
저렴하면 살맘이었는데, 겁나 비싸더라구요. 먹튀합니다. 죄송요ㅠ
점심겸 챙겨운 빵으로 대충 점심을 때웠어요.
빵집에 가면 꼭 파는 스윗트빵인데, 저렴하고 달콤하니 딱 내 스탈!!
버스에서 내렸던 종점까지 걸어서 갑니다.
히치하이킹 시도안하고 일부러 좀 걸었어요. 오는길에 봤던 풍경을 천천히 보고 싶었거든요.
근데, 오르막에 땡볕이라 쫌 힘들었어요.
정말 멋진 협곡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차타고 가면 자세히 못보고 지나가게 될 풍경이죠.
천천히 걸어가야지만 비소로 숨겨진 풍경들을 볼 수 있는 거 같아요.
종점 앞에 도착했더니 마침 버스가 한대 기다리고 있었어요.
기사님께 언제 출발하냐 물어보니 뭐라뭐라 하셨는데,
기다리라는 소리같아서 밖에 앉아서 기다렸어요.
버스기다리며 상점에서 사 먹은 아이스크림인데요.
가게 아주머니게 젤 싼걸로 달라니까 100드람(약 350원)이라며 이걸 주셨어요.
아니 이게 100드람?? 아주머니 잘 못 주신거 같은데... 너무 맛있었던 아이스크림!!
또 사먹을려는데 기사님이 이제 출발한다고 버스타래서 못 사먹었네요ㅠㅠ
이제 버스타고 '가르니 신전'을 보러 갑니다.
다음 포스팅에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