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 세계여행_우즈베키스탄 ] 타슈켄트 5박6일 여행 4일차, 하즈라티 이맘 모스크, 초르수 시장, 초르수시장 근처 샤슬릭

크리스트래블 2024. 8. 21.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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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5. 16. 세계여행 314일째. 우즈베키스탄_타슈켄트(Tashkent) 56 여행 - 4일차

타슈켄트에서의 4일째되는 날인데요.

전 날에는 숙소에 하루종일 물이 안나와서 외출을 못했어요.

씻지도 못하고 화장실도 볼일 본 후 생수로 처리해야 했던 최악의 하루였어요.

얼른 타슈켄트 구경해야 하는데.. 이런 조바심때문에 극도로 예민했었어요ㅠㅠ

 

더 있다간 여행에 지장을 줄 것 같아

숙소이동을 결정했어요.

저한테는 조금 비싸지만 센터쪽으로 이동해서 도심을 구경할 계획!!

전철타고 '아미르 티무르 광장'쪽 숙소로 이동!!

작은 가방만 대충 챙겨서 바로 타슈켄트를 구경하러 나왔어요.

먼저 숙소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하자티 이맘 광장'으로 갈 계획입니다.

 

버스승강장으로 가는 길에 마주친 동상이었는데요.

'Memorial to victims of the 1966 earthquake' 기념비였어요.

https://maps.app.goo.gl/QTzQHUYjYkngSHkG9

 

Memorial to victims of the 1966 earthquake · Sharaf Rashidov Avenue, Tashkent, 우즈베키스탄

기념비

www.google.com

검색해보니 1966년도 타슈켄트에 진도8규모의 대지진이 일었났고,

이로 인해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고 도시는 파괴가 되었다고 해요.

 

이에 희생자를 추모함과 동시에 위기를 극복하고 도시재건에 성공한

우즈베키인들의 기념하기 위한 조각상이라고 합니다.

 

버스를 타고 '하즈라티 이맘 모스크'쪽으로 왔어요.

https://maps.app.goo.gl/aAcnsqGPUCo4Rzxz6

 

하즈라티 이맘 모스크 · 86PR+XGC, Зарқайнар кўчаси, Тоshkent, Toshkent, 우즈베키스탄

★★★★★ · 모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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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쪽에 좌우에는 길게 솟은 커다란 탑이 있어요.

높아서 가까이에서는 사진에 잘 담기지도 않습니다. 

모스크에 방문할 때는 긴바지 필수입니다.

날씨가 무지 더웠는데, 어쩔 수 없이 긴바지 입었어요.

안쪽 마당에서 사진을 찍을 수는 있었는데,

건물 내부에서는 사진촬영 금지라 아쉽게도 못찍었어요.

모스크 뒤로 돌아가면 '하잠 이맘 광장'이 나와요.

기도를 끝낸 듯해 보이는 히잡 쓴 무슬림 여성들을 모습도 보입니다. 

 

광장 한 쪽에는 '바라크한 마드라사'라는 곳에도 가봅니다.

입구부터 화려한 문양으로 이뤄진 벽면을 볼 수 있었어요.

규칙적이면 생소한 문양들이 너무 신기하네요.

내부에는 기념품 상점들이 들어서 있었어요.

우즈베키스탄의 이슬람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기념품들이 있었어요.

한 쪽 길 건너편에 모스크처럼 보이는 멋진 건축물이 있었는데요.

이 건출물은 'Islamic Civilization Center'라는 문화센터인데

현재는 공사중이라 입장이 불가했어요.

멀리서 사진만 찍어둡니다!

처음보기에 너무 멋졌던 모스크를 뒤로 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타슈켄트를 여행하게 되면 꼭 방문해야 하는 곳인데요.

 

바로 '초르수 시장'입니다.

'하잠 이맘 모스크'에서 가까운 곳이기에 걸어서 이동합니다.

https://maps.app.goo.gl/EPdae1HLE3qX7JXd7

 

초르수 시장 · Tafakkur ko'chasi 57, Тоshkent, Toshkent, 우즈베키스탄

★★★★☆ · 전통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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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는 길에 마주친 처음보는 길거리 음료!!

'라임모히또(?)'라고 적혀 있었던거 같은데..ㅎㅎ 

호기심에 한잔 마셔 봅니다.

와 시원하고 달콤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그런데 가격이 더 충격!

이름 모름 길거리 음료 - 1,000숨(약 110원)

 

한 15분 정도 걸어가니까 '초르수 시장'이 나왔어요.

엄청 기대를 많이 하고 간 상태입니다ㅎㅎ

둥근 돔형태로 되어있는 대형 시장이에요.

건물 내부도 상점과 좌판이 있지만

건물 외부에도 정말 많은 상점들이 즐비해 있는 구조에요.

 

일단 내부에 들어가 봤습니다. 

1층, 2층으로 나눠져 있는데,

1층은 육류, 소시지, 과일, 치즈, 반찬 등등 다양하게 팔고 있고,

2층은 거의 견과류 위주로 판매하는거 같았어요.

2층은 좀 한산하기도 하고 그집이 그집이라 구경할게 없는 느낌!

한국의 순대처럼 보이는 애들도 있었어요.

이거는 한번 먹어보고 싶긴 했는데, 해먹을 엄두가 안나서 포기ㅠㅠ

한 켠에는 고려인으로 보이시는 분들이 파는 

한국의 반찬같은 음식들이 있더라구요.

유튜브에서는 맛보라고 막 주시던데..

제가 지나 갈 때는 너무 노관심이셔서 약간 실망했네요ㅋㅋㅋ

맛보고 싶긴했는데.. 우즈베키스탄어를 못하니 아쉽지만 그냥 패스!! 

2층에 올라가면

초스루 시장 내부를 한눈에 보실 수 있어요.

 

사진에 다 못담겼지만

둥근 돔건물에서 둥글게 형성된

이색적인 시장의 모습이었어요. 

천정도 뭔가 심심하지 않아서 더 멋졌던거 같아요.

대충 한바퀴 돌아보고 밖으로 나왔어요.

 

입구를 나와서 도로따라 오른쪽으로 이동하니까

샤슬릭 파는 곳이 있더라구요.

점심겸 샤슬릭 세꼬치랑 빵, 차를 시켰어요.

생애 처음으로 먹어보는 샤슬릭!!

냄새같은건 안나고 방금 구워서 정말 맛있었어요.

약간 짠 것만 빼면ㅋㅋ

 

생소한 맛은 아니었고,

뭔가 한국에서 먹어봤던거 같은 약간 익숙한 맛!!

그래서 입맛에 더 잘 맞았던 거 갔아요.

가격도 완전 혜자!!

 

[ 소고기 샤슬릭2개, 치킨샤슬릭 1개, 빵 반조각, 티팟 1 ]

32,000숨(약3,500원)

(빵이랑 먹으면 샤슬릭 2개면 충분할 듯)

 

초르수 시장 쪽 샤슬릭 파는 음식점 위치는 이쯤이었던거 같아요.

https://maps.app.goo.gl/VFP2HPYK3u55TNzG8

 

41°19'33.1"N 69°13'57.7"E

 

www.google.com

전철역으로 이동하다보니 의류잡화를 파는 시장이 보여서

구경하고 샌들하나 사서 숙소로 복귀합니다.

의류잡화 시장 위치는 요기!!

https://maps.app.goo.gl/4QJadDyf2AuJYJnV6

 

Chorsu milliy kiyimlar bozori · Natsional'naya Odezhda I Suveniry, Beruni Avenue Relief Road, Tashkent, 우즈베키스탄

★★★★★ · 의류시장

www.google.com

길거리에 우즈베키스탄 전통빵을 파는 사람들이 많아요.

논(Non)이라는 빵인데

우즈베키인들의 주식으로 먹는다고 합니다.

 

어딜가나 쉽게 볼 수 있고, 가격은 완전 저렴하다는 거!

저 큰거 하나가 한국도 4~500원 정도ㅎㅎ

아까 '초르수시장'에서 샀던 견과류!!

숙소에 도착해서 먹어봤는데요.

여행자에게는 딱 좋은 선택지였어요ㅋㅋㅋ

다양한 견과류를 한 번에 먹어볼 수 있다는 것!!

 

얼마주고 샀는지 까먹었네요ㅠㅠ

그리 싸진 않았는데, 소량 구매해서 간식으로 먹기 딱 좋았음!!

 

타슈켄트에서의 4일차 여행을 이렇게 마무리했어요.

크리스트래블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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