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여행 158일째 ]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쿠알라룸푸르 센트럴 공항버스로 저렴하게 이동하기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도착해서 예약한 숙소까지 가려면
우선 쿠알라룸푸르 센트럴(KL Sentral)까지 이동해야 했어요.
먼저 안내판을 보면서 트랜스포테이션 허브(Transportation Hub)를 찾아갑니다.
1층으로 내려가면 이렇게 트랜스포테이션 허브가 있어요.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탈 수 있어요.
저는 가장 저렴한 버스를 탔어요.
오픈된 버스티켓 창구에서 기다렸다가 목적지를 말하고 티켓을 구매합니다.
저는 쿠알라룸푸르 센트럴까지 이동!!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 쿠알라룸푸르 센트럴
공항버스 요금 : 15링깃(약 4200원)
택시보다는 훨씬 저렴합니다.
대형 모니터에 버스정보가 실시간으로 나와요.
실내에서 기다리다가 본인 버스 탑승시작하면 해당 탑승 플랫폼으로 나가면 됩니다.
저는 혹시 몰라서 미리 나갔어요.ㅎㅎ 안심하고 있다가 놓칠까 봐 항상 긴장을ㅋㅋ
트롤리는 버스 짐 실을 때까지 이용할 수 있어서 정말 편안했어요.
자카르타에서는 트롤리 제한지역이 많아서 엄청 힘들었었는데ㅠㅠ
버스 탔어요. 실내는 깨끗하고 사람들도 많이 타더라고요.
센트럴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린 거 같아요. 지금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버스 하차 후 2층으로 올라가면 전철을 탈 수 있어요.
무인기계에서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는데, 상단에 녹색표시있는 기계만 지폐사용됩니다.
영어로 전환해서 목적지 누르고 쉽게 승차권 구매할 수 있어요.
참, 종이 승차권이 아니고, 플라스틱 재질의 동그란 토큰입니다.
승차하려고 입구게이트 들어갈 때는 토큰으로 게이트 입구에 터치해서 입장하고,
하차 후 출구게이트 나올 때는 토큰을 게이트입구의 토큰 투입구에 넣어서 나오면 됩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침대 배정받았는데, 숙소 컨디션 최악이라 정말 기분 너무 안 좋았어요.
가난한 여행자라 돈 아낀다고 저렴한 숙소로 잡았는데,, 와 이건 진짜 너무하다 싶은..
첨에는 침대옆으로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 침대는 줬는데, 바닥엔 떨어진 물을 닦지도 않은 상태고
냄새는 엄청 퀴퀴한 곰팡이 냄새에, 습하고, 청소도 아예 안되어 있고
바로 방 교체 요청해서 하나 남은 다른 방 침대를 받았는데..
와 그 방에는 진짜 암내가 엄청났어요..
딱 방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토 나올 정도에 암내였어요.
와 얘네들 진짜 사람인가 싶은 정도에 냄새였어요.. 욕이 안나올래야 안 나올 수가 없었어요;;;
4박을 예약했는데, 환불이 안 되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했습니다ㅠㅠ
숙소 때문에 말레이시아 여행 첫날 기분이 너무 안 좋았어요.
숙소 내무 사진은 못 찍었는데, 아래 보이는 게 공동주방 사진이에요.
... 흠.. 쿠알라룸푸르에서 힘든 숙박이 되겠다 싶더라구요.
아무튼
점심, 저녁을 못 먹어서
배는 고프고 밥은 먹어야 해서 씩씩대면서 밖으로 나왔어요.
숙소 바로 옆에 있는 인도식당에 들어왔습니다.
나시고렝이랑 플레인 난을 주문했어요.
치킨 나시고렝 : 13링깃(약 3600원)
플레인 난 : 3.5링깃(약 1000원)
난을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어요.
손으로 쭉쭉 찢어서 옆에 소스에 찍어 먹으니까 기분 좀 좋아지는 맛ㅎㅎ
소스는 둘 다 커리맛인데 위에껀 안 매운 거, 아랫 소스는 매운 거!
둘 다 맛있었어요.
다른 분들은 난만 시켜서 먹길래, 저도 담엔 걍 난만 시켜먹을 생각!! 천 원에 행복ㅎㅎ
바로 숙소로 들어가면 암내 때문에 먹은 거 다 토할 거 같아서
3시간 정도 강제로 구경하다가 들어갔어요.
오늘 하루 잘 잤을지 내일 포스팅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