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 세계여행 158일째 ]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쿠알라룸푸르 센트럴 공항버스로 저렴하게 이동하기

크리스트래블 2023. 12. 18. 22:39
반응형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도착해서 예약한 숙소까지 가려면

우선 쿠알라룸푸르 센트럴(KL Sentral)까지 이동해야 했어요.

먼저 안내판을 보면서 트랜스포테이션 허브(Transportation Hub)를 찾아갑니다. 

1층으로 내려가면 이렇게 트랜스포테이션 허브가 있어요.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탈 수 있어요.

저는 가장 저렴한 버스를 탔어요.

오픈된 버스티켓 창구에서 기다렸다가 목적지를 말하고 티켓을 구매합니다.

저는 쿠알라룸푸르 센트럴까지 이동!!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 쿠알라룸푸르 센트럴

공항버스 요금 : 15링깃(약 4200원)

택시보다는 훨씬 저렴합니다.

대형 모니터에 버스정보가 실시간으로 나와요.

실내에서 기다리다가 본인 버스 탑승시작하면 해당 탑승 플랫폼으로 나가면 됩니다.

저는 혹시 몰라서 미리 나갔어요.ㅎㅎ 안심하고 있다가 놓칠까 봐 항상 긴장을ㅋㅋ

트롤리는 버스 짐 실을 때까지 이용할 수 있어서 정말 편안했어요.

자카르타에서는 트롤리 제한지역이 많아서 엄청 힘들었었는데ㅠㅠ 

버스 탔어요. 실내는 깨끗하고 사람들도 많이 타더라고요.

센트럴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린 거 같아요. 지금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버스 하차 후 2층으로 올라가면 전철을 탈 수 있어요. 

 

무인기계에서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는데, 상단에 녹색표시있는 기계만 지폐사용됩니다.

영어로 전환해서 목적지 누르고 쉽게 승차권 구매할 수 있어요.

참, 종이 승차권이 아니고, 플라스틱 재질의 동그란 토큰입니다.

 

승차하려고 입구게이트 들어갈 때는 토큰으로 게이트 입구에 터치해서 입장하고,

하차 후 출구게이트 나올 때는 토큰을 게이트입구의 토큰 투입구에 넣어서 나오면 됩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침대 배정받았는데, 숙소 컨디션 최악이라 정말 기분 너무 안 좋았어요.

가난한 여행자라 돈 아낀다고 저렴한 숙소로 잡았는데,, 와 이건 진짜 너무하다 싶은..

 

첨에는 침대옆으로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 침대는 줬는데, 바닥엔 떨어진 물을 닦지도 않은 상태고

냄새는 엄청 퀴퀴한 곰팡이 냄새에, 습하고, 청소도 아예 안되어 있고

 

바로 방 교체 요청해서 하나 남은 다른 방 침대를 받았는데..

와 그 방에는 진짜 암내가 엄청났어요..

딱 방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토 나올 정도에 암내였어요.

와 얘네들 진짜 사람인가 싶은 정도에 냄새였어요.. 욕이 안나올래야 안 나올 수가 없었어요;;;

 

4박을 예약했는데, 환불이 안 되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했습니다ㅠㅠ

숙소 때문에 말레이시아 여행 첫날 기분이 너무 안 좋았어요.

숙소 내무 사진은 못 찍었는데, 아래 보이는 게 공동주방 사진이에요.  

... 흠.. 쿠알라룸푸르에서 힘든 숙박이 되겠다 싶더라구요.

 

아무튼 

점심, 저녁을 못 먹어서

배는 고프고 밥은 먹어야 해서 씩씩대면서 밖으로 나왔어요.

숙소 바로 옆에 있는 인도식당에 들어왔습니다.

나시고렝이랑 플레인 난을 주문했어요.

치킨 나시고렝 : 13링깃(약 3600원)

플레인 난 : 3.5링깃(약 1000원)

 

난을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어요.

손으로 쭉쭉 찢어서 옆에 소스에 찍어 먹으니까 기분 좀 좋아지는 맛ㅎㅎ

소스는 둘 다 커리맛인데 위에껀 안 매운 거, 아랫 소스는 매운 거!

둘 다 맛있었어요.

 

다른 분들은 난만 시켜서 먹길래, 저도 담엔 걍 난만 시켜먹을 생각!! 천 원에 행복ㅎㅎ

바로 숙소로 들어가면 암내 때문에 먹은 거 다 토할 거 같아서

3시간 정도 강제로 구경하다가 들어갔어요.

오늘 하루 잘 잤을지 내일 포스팅 기대해 주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