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여행 177일째 ] 태국 끄라비(Krabi) #10 / 끄라비 어반 포레스트 / 왓 깨우 코라와람 / 끄라비 시내 여행하기
2023. 12. 31. 세계여행 177일째. 끄라비(Krabi) 10박 11일 여행 - 10일 차
끄라비 올드타운에서는 관광객들로 북적한 아오낭 비치와는 다르게
한적하게 도시 구경을 하실 수가 있는 곳입니다.
점심식사 겸 외출을 시작해서 주변을 여기저기 둘러봤어요.
점심은 실패없는 볶음밥을 먹었어요. 게살이 살살 녹았는지 게 맛이 잘 안 느껴졌어요.
게살볶음밥 - 60바트 (약 2,250원)
지나가다 보니 야시장인듯한 곳에 영업을 준비하고 있는 듯 보였어요.
'검은게 기념비' 앞 쪽에 있는 '뿌담 야시장(Poo Dam Night Market)'이라고 하네요
https://maps.app.goo.gl/jA2Nm6p8HW1uPCLdA
Poo Dam Night Market · 243 Utarakit Rd, Pak Nam, Mueang Krabi District, Krabi 81000 태국
★★★★☆ ·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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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크지는 않은데 지나가다가 들러서 간식이나 음료를 사기에 좋은 곳인 거 같아요.
저는 치킨꼬치 1개랑 딸기스무디 하나 샀어요.
치킨꼬치 - 15바트(약 600원)
딸기스무디 - 25바트(약 1,000원)
'검은게 기념비'쪽 벤치에 앉아서 느긋하게 먹었는데요.
와 음료는 걍 그랬는데, 치킨꼬치는 진짜 가성비 지렸어요. 고기가 많았어요ㅎㅎ
단백질 제대로 섭취했네요ㅋㅋ
'검은게 기념비'쪽에서 위 쪽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요기서 낚시도 하시더라구요.
인사건네고 슬쩍 구경도 해봤는데, 고기가 없는거 같더라구요.
챔질을 한 번도 안 했어요..
지금 가는 곳은 '크라비 어반 포레스트(Krabi Urban Forest)'입니다.
무료입장이 되는 맹그로브 숲 산책로입니다.
기괴하면서 신기한 맹그로브 나무의 뿌리를 볼 수 있어요
저는 뿌리는 처음봤는데 너무 신기했어요.
산책로는 잘 관리가 되어 있었고, 구경오는 방문객도 적어서 조용하게 산책했어요.
산책로는 직선형으로 마지막에 도달하면 보트선착장이 나와요.
기사님이 동굴투어할거냐고 물어보네요.
괜찮다고 말하고 배 기사님 낚시하는 거 지켜보다가
역시나 챔질을 안하시길래 발길을 돌렸어요.
산책로 중간지점에는 '끄라비 전망대'가 있어요.
계단을 이용해서 천천히 올라가 봤습니다.
높이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끄라비의 전경을 볼 수 있었어요.
잠시 앉아서 바람을 쐬다가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아까 들렸던 '뿌담 야시장(Poo Dam Night Market)'에 들러서 꼬치를 샀어요.
이것저것 골라서
꼬치 6개 - 30바트 (약 1,100원)
끄라비 올드타운은 정말 조용한 도시인거 같아요.
차들도 많이 안 다니고 시내에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안 보여요.
어제 야시장에 왔던 사람들은 다 어디에 있는건지..
야시장 한편에 잠시 앉아서 꼬치먹고 다시 이동!
다음 이동한 곳은 '우보솟 왓 깨우 코라와람(Ubosot Wat Kaeo Korawaram)'입니다.
https://maps.app.goo.gl/cc189xPW85nrNUSr9
Ubosot Wat Kaeo Korawaram · 3W77+7JW, Pak Nam, Mueang Krabi District, Krabi 81000 태국
★★★★★ ·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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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곳이라 걸어서 금방 도착했어요.
입장료는 따로 없고, 역시나 제가 갔을 때는 방문객이 없어서 천천히 둘러보기 좋았어요.
이 곳 사원은 흰색으로 된 백색사원인데,
백색과 황금색의 조화가 돋보였어요.
여는 사원과 유사하지만 백색사원이라는 점에서 한번 방문해 볼 만한 곳인 거 같아요.
백색사원 옆쪽에 있는 곳이었는데.
이곳의 명칭을 잘 모르겠네요.
구글에 찾아봐도 안나와요ㅠㅠ
앞 쪽은 화려한 탑과 같은 형태의 입구로 되어있고,
뒷 쪽은 지붕 위로 길에 올라가는 붉은색 벽독로 된 마치 굴뚝과 같은 형태를 가진 건물이었어요.
동양과 서양의 느낌을 모두 가진 건물같았어요.
이 곳에는 또 위령탑 같은 소형의 탑들이 여러 개 있었어요.
탑마다 얼굴과 이름이 있어서 묘소와 같은 곳이 아닐까 생각됐어요.
이곳이 어떤 곳인지 아시는 분 답글 부탁드립니다 :)
구경을 끝내고 바로 근처에 있는 '끄라비 타운 야시장'을 구경 왔어요.
넓은 공간에 한 대 모여 다양한 음식과 기념풀을 파는 노점들로 이뤄져 있어요.
여기도 역시 규모가 크진 않아요.
지나가다가 아오낭비치에서 먹었던 국수맛집과 같은 간판을 봤어요.
지체없이 않아서 국수 한 그릇 시켰지요.
소고기국수 - 60바트(약 2,250원)
맛은 아오낭비치 맛집이랑 비슷했는데,
왠지 모르게 저는 아오낭비치 쪽 국수가 더 정이 가네요.
숙소로 돌아왔어요.
체크인할 때 호스텔에서 블랙콕 샷 쿠폰을 3장 줫었는데
오늘이 마지막 밤이라 몰아서 사용했어요.
한 잔 마시고 주변을 둘러보니 바(bar)가 너무 조용해요ㅎㅎ
투숙객들 전부 어디갔나요,,
두 잔 바로 달라고 하고 연거푸 마시고 씻고 취침했습니다 :)
'크리스트레블'을 방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끄라비(Krabi) 여행 10일 차 비용 >
[ 식비 ] - 203바트(약 8,100원)
- 점심 (게살볶음밥) : 60바트 (약 2,250원)
- 딸기 스무디 : 25바트 (약 900원)
- 치킨꼬치 : 15바트 (약 600원)
- 꼬치 6개 : 30바트 (약 1,100원)
- 저녁 (소고기국수) : 60바트 (약 2,200원)
- 생수 1개 : 13바트 (약 500원)
[ 교통비 ] - 0바트 (0원)
- 없음
[ 숙박(도미토리) ] - 265바트 (약 9,900원)
- 도미토리 - 163바트(약 9,900원)
[ 기타 ] - 400바트 (약 15,000원)
- 바리깡(면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