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여행 157일째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말레이시아 쿠알아룸푸르로 이동
2023. 12. 12(화) 인도네시아에서 여행을 마치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르로 이동을 했어요.
개인적으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오래 머무르고 싶었는데 일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인도네시아를 떠나게 됬어요.
이거에 대해서는 나중에 예기할게요.
숙소에서 고젝타고 두리역(Duri)까지 8.5루피아(약 715원) 나왔어요. 겁나 쌉니다.
자카르타에서 저처럼 혼자 여행하신다면 고젝 추천드려요~!
두리역 -> 수카르노 하타 공항 : 공항철도 50루피아 (약 4202원) 나왔어요.
공항 도착해서 빠르게 체크인~!!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 에어아시아 / 약 2주전 예매 (71200원)
자카르타에 언제 다시 오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공항사진도 찍어둡니다.
자카르타에서는 서양인들도 많이 못봤어요. 거의 로컬분들이었어요.
조금 늦은듯 해서 서둘러 체크인하고 출국심사대로 들어갔어요.
생각해보니 남은 루피아 환전을 안했네.. 안쪽에서 환전소가 없어요.
그래서 그냥 저 호빵같은거랑 과장 잔뜩 하서 가방에 쑤셔넣고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ㅋㅋ
에어아시아 처음 타봤는데..
타는 내내 뭔자 좀 불길했어요. 비도 오는거 같고 바람도 많이 부는거 같고..
아니나 다를따 비행중에에 갑자기 기내방송이 급하게 나오고,
서서 서비스중이던 승무원들이 허겁지겁 뛰어서 자리에 앉아 벨트를 급하게 메더라구요.
그러더니 갑자기 기체라 쿵쾅거리면서 흔들리고, 빠르게 살짝 아래로 추락하듯 비행했어요.
사람들 놀라서 악악 비명지르고..
제가 그때 든 생각은 아 이거 추락하는 건가..
나 죽을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약 2분간의 공포의 시간이 끝난 후 비행기는 안정화 되었고 승무원도 승객도 안도했어요.
"와 진짜.. 비행기 못타겠다 이제..." 이런 생각도 들었고,
"매일 비행하는 승무원들도 진짜 대단한 사람들이구나..." 이런 존경심도 들었어요.
약 3시간이 비행만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도착했어요.
공항에 거의 가까워 졌을 때 찍은 사진인데,, 무슨 나무인지 모르겠어요. 약간 과수원의 느낌이었어요.
토지의 구획정리가 잘 된 느낌이었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니 예뻤어요.
공항도착!! 짐 먼저 찾으러 갑니다.
입국심사 기다리는 중에 핸드폰으로 숙소가는 방법 찾아보다가 입국심사하는 분한테 혼어요ㅋㅋ
제 차례여서 한참을 자기쪽으로 오라고 손짓하고 불렀는데 제가 못봤나봐요.
한소리 들었습니다ㅋㅋ
입국심사는 거의 뭐 10초만에 끝났어요.
유심도 사야되고, 숙소로 이동할 버스도 타야하는데 말레이시아 돈이 하나도 없었어요.
공항 안에 있는 ATM에서 트레블로그 카드를 이용해서 350링깃(약 10만원) 먼저 인출했습니다.
일단 유심을 살려고 주변에 둘러봤는데, 생각보다 좀 비싼거 같더라구요.
인도네시아에서도 비쌌는데ㅠㅠ
유심판매 직원분께 15일 정도 머무를거라 했더니
15일 25기가를 추천해줬어요.
유심+데이터(25Gb) : 35링깃(약 1만원)
요렇게 유심까지 구매했고, 다음은 버스타고 숙소로 이동할려구요.
버스타는거랑 숙소 도착 첫날에 대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 다룰게요.
두근두근 쿠알라룸푸르 첫날 이야기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